삼성물산 건설부문, 혹서기 '아이스 데이' 운영

폭염 주의보 발효 땐 건설현장 얼음물 배달...현장별 그늘막 설치 등 노동자 건강관리 만전

박연파 기자 | 기사입력 2018/08/02 [11:00]

삼성물산 건설부문, 혹서기 '아이스 데이' 운영

폭염 주의보 발효 땐 건설현장 얼음물 배달...현장별 그늘막 설치 등 노동자 건강관리 만전

박연파 기자 | 입력 : 2018/08/02 [11:00]
▲ 삼성물산은 혹서기 현장 이벤트로 ‘아이스 데이(ice day)’를 운영하고 있다.    


연일 최고 기온 신기록을 경신하는
폭염 재난으로 대한민국이 펄펄 끓고 있다.

연일 폭염 특보가 내려진 와중에도 건설현장 노동자들은 찜통을 방불케 하는 야외에서 작업을 할 수밖에 없어 열사병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그런 만큼 건설현장에서는 노동자들의 조기 퇴근, 작업장 얼음물 배달 등 살인적인 무더위를 이겨내기 위한 아이디어가 속출하고 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대표이사 이영호) 역시 혹서기 안전한 근로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혹서기 현장 이벤트로 아이스 데이(ice day)’를 운영하고 있다.

아이스 데이는 기상청에서 폭염 주의보 이상의 경보를 발표한 날로, 근로자들을 위해 현장별로 얼음물과 아이스크림을 배달하고 있다. 특히 복날에는 수박, 화채 등 현장별로 다양한 음식을 준비하여 근로자들과 함께 나누어 먹었다.

개포시영재건축현장에서 근무하는 오계록(58)씨는 요즘 무더위가 계속 이어지는데 작업 중인 곳까지 시원한 음료수나 아이스크림을 가져다 줘서 고맙게 잘 먹고 있다고 말했다.

개포2재건축현장은 2016년부터 현장 내 얼음물 배달 서비스인 더위 보이를 도입, 근로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개포2재건축현장의 김진규 현장소장은 야구장에서 맥주를 파는 모습을 보고 아이디어를 얻었다더운 여름날 작업장으로 직접 음료수를 가져다 드리기 때문에 많은 근로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물산은 이외에도 근로자들이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현장별로 간이 휴게실과 그늘막을 설치하고 있으며,

샤워시설, 음수대 설치, 혹서기 안전용품 지급, 방역, 위생점검 등을 통해 근로자 건강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고령자와 고혈압 근로자는 일대일 관리를 통해 사고를 예방하고 있으며,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안전·보건 교육을 주기적으로 실시하여 사고 발생 시 현장에서 초기 대응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밖에도 삼성물산은 근로자 안전을 위해 기상청 경보 수준에 맞춰 현장 안전관리를 시행하고 있다.

폭염 주의보, 폭염 경보 등이 발령될 경우 혹서기 근무지침을 적용하며, 작업시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