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과 경제
김동연·이재용 만남 초읽기…삼성 '투자'로 화답할까?
문재인-백운규-김동연 투자 요청 이어지자 삼성측 100조 이상 투자계획 발표說 솔솔
기사입력: 2018/08/01 [11:22]  최종편집: ⓒ lovesamsung
김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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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6일을 김동연 부총리(왼쪽)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오른쪽)이 회동을 갖고 대규모 투자·고용·사회공헌 계획을 내놓을 것이라는 재계발(發), 기획재정부발(發) 보도가 쏟아지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인도에서 만난 지
22일이 지났다. 문 대통령은 지난 79(현지 시간) 삼성전자 노이다 신공장 준공식 현장에서 예고 없이 이 부회장과 5분 동안 면담을 하면서 인도가 고속 경제성장을 계속하는 데 삼성이 큰 역할을 해줘 고맙다"며 격려 차원의 인사말을 건넨 후, “국내에서도 더 많은 투자와 일자리를 창출해달라고 당부한 바 있다.

그러자 이 부회장은 "대통령께서 멀리까지 찾아주셔서 여기 직원들에게 큰 힘이 됐다"는 감사의 뜻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과 이 부회장의 인도 만남을 필두로 문재인 정부 고위 관료들의 삼성전자 방문이 잇따르고 있다.

먼저
지난 730일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삼성전자 평택 공장을 찾아 주목을 끌었다.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72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8월 초 삼성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부총리가 말한 ‘8월 초86일로 알려지고 있다. 기자간담회 당시 혁신 성장에 도움이 된다면 업종, 기업 사이즈와 관계없이 무조건 만날 생각이라고 공개한 김 부총리는 86일 경기도 평택에 있는 삼성 반도체 단지를 찾을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과연 문재인 대통령-백운규 장관-김동연 부총리로 이어지는 정부의 잇단 구애에 통 큰 투자로 화답을 할 것인가?

재계에서는 이 부회장과 삼성전자가 노이다 신공장 준공식을 큰 전환점으로 삼아 대대적인 일자리·투자 확대에 나설 것이라는 분석이 잇따르고 있다. 일부 매체에서는 김 부총리가 삼성 방문 때 이 부회장을 만날 것으로 예측하면서 이날 삼성전자가 100조 원 규모의 중·장기 투자 계획을 발표할 것이라며 구체적인 수치까지 거론하고 있다.

<조선일보>731일자 지면에서 삼성전자가 일자리·투자 확대를 강조하는 정부 방침에 맞춰 채용 확대, 100조 원 규모의 중·장기 투자 계획과 함께 협력업체와 상생 경영, AI(인공지능)·4차 산업혁명 관련 혁신 생태계 조성 등 ‘4대 패키지를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해 주목을 끌었다.

이 매체는 삼성전자가 100조 원 이상의 투자 계획을 내놓을 것으로 전해졌다면서 경기도 평택에 새로 짓기로 한 반도체 2라인에만 30조 원 이상의 투자가 예상되고, OLED (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 투자, AI·의료장비 같은 미래 성장동력 분야에서도 투자를 늘려 한국을 삼성의 미래기술 전진기지로 구축하겠다는 청사진도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다고 귀띔했다.

결론적으로
삼성전자가 이런 중·장기 전략을 포함해 100조 원 이상의 투자 계획을 내놓는다는 것이다.

아울러 <조선일보>삼성전자가 일자리 확대를 강조하는 정부 요구에 부응해 신규 채용도 대폭 확대한다면서 협력사와 상생 경영 확대 방안도 마련하고 있고 AI,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신성장 동력에 대한 직접적인 투자와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한 지원 방안도 함께 발표한다고 전했다.

실제로 올해 상반기 1만여 명을 신규 채용한 것으로 파악된 삼성그룹은 하반기에도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비슷한 규모로 채용을 진행, 고용 창출에도 나설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가 86일을 전후해 김동연 부총리와 간담회를 갖고 대규모 투자·고용·사회공헌 계획을 내놓을 것이라는 재계발(發), 기획재정부발() 보도도 쏟아지고 있다.

해당 기사들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조만간 중장기 투자 및 고용 계획을 발표하기로 하고, 내부 검토를 거쳐 경제 관련 부처들과 조율 중이라는 것. 발표 시기는 김동연 부총리와 이 부회장 회동 직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삼성을 향한 정부의 '투자 구애'에 비판의 목소리도 터져나온다. 경제정책을 이끄는 김 부총리와 국정농단 사태로 재판을 받고 있는 이 부회장의 만남을 재벌의 숨통을 틔워주기라며 곱지 않은 눈길로 바라보고 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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