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에피스 2분기 유럽 매출 '껑충' 왜?

관절염 치료제 '베네팔리' 매출 1312억 기염…면역질환 치료제 플릭사비 매출 489.4% 폭증

김혜연 기자 | 기사입력 2018/07/25 [11:21]

삼성바이오에피스 2분기 유럽 매출 '껑충' 왜?

관절염 치료제 '베네팔리' 매출 1312억 기염…면역질환 치료제 플릭사비 매출 489.4% 폭증

김혜연 기자 | 입력 : 2018/07/25 [11:21]
▲ 업계에서는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베네팔리'가 유럽 내 엔브렐의 바이오시밀러 시장 중 약 35%를 차지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가
20182분기 유럽 시장에서 올린 매출은 12680만 달러(1439억 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9.9% 늘어났다.

725일 다국적 제약회사 바이오젠에 따르면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베네팔리''플릭사비'2분기 매출은 12690만 달러를 기록했다는 것. 이는 지난해 2분기보다 39.9% 늘어난 수치다.

바이오젠은 삼성바이오에피스 제품인 베네팔리와 플릭사비의 판매를 맡고 있다. 베네팔리는 다국적 제약사 암젠이 개발하고 화이자가 판매하는 류머티스 관절염 등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엔브렐의 바이오시밀러(복제약)이고, 플릭사비는 미국 얀센이 개발한  면역질환 치료제 레미케이드의 바이오시밀러다.

제품별로 살펴보면 베네팔리의 매출은 11560만 달러(1312억 원)30.3% 늘어났다. 면역질환 치료제인 플릭사비의 매출은 489.4% 증가한 1120만 달러(127억 원)로 집계됐다.

업계에서는 베네팔리가 유럽 내 엔브렐의 바이오시밀러 시장 중 약 35%를 차지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플릭사비 역시 최근 1년 사이 판매량이 7배나 증가하는 등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 같은 베네팔리와 플릭사비의 약진에 힘입어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유럽 판매 실적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상반기 유럽 매출은 25430만 달러(2867억 원)2017년 상반기보다 62% 늘어났다.

지난해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연간 매출이 37980만달러(4282억원)인 것을 감안하면, 회사는 올 상반기에 지난해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인 67%를 달성한 셈이다.

올해 하반기에도 유방암 치료제 휴미라의 복제약인 임랄디’도 특허분쟁을 마무리하고 출시를 앞두고 있어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바이오시밀러 제품군은 유럽 시장에서 점유율을 꾸준히 높여갈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