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2분기 흑자 전환 성공

분식회계 논란 와중에도 매출 1234억, 영업이익 237억 기록 등 호실적

김혜연 기자 | 기사입력 2018/07/24 [14:00]

삼성바이오로직스 2분기 흑자 전환 성공

분식회계 논란 와중에도 매출 1234억, 영업이익 237억 기록 등 호실적

김혜연 기자 | 입력 : 2018/07/24 [14:00]
삼성바이오로직스측은 723일 공시를 통해 20182분기 매출 1254억 원, 영업이익 237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0182분기 분식회계 논란 속에서도 호실적을 거둬 한숨을 돌렸다.

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이사 김태한) 측은 723일 공시를 통해 20182분기 매출 1254억 원, 영업이익 237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공장 판매량이 증가했으나 1공장 제품의 2공장 이동에 따른 1공장 신규제품 생산 준비 영향으로 매출은 지난 1분기 대비 56억 원(4.3%) 감소했다.

하지만 효율성이 높은 2공장의 가동률이 높아짐에 따라 영업이익은 전분기보다 137억 원(137%)이나 뛰어올랐다. 삼성바이오로직스 2공장은 연간 152000리터(L)의 생산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관련 업계에서는 2공장 가동률이 지난해 2분기 10%에서 올해 2분기 40%로 오른 것으로 추정했다.

순손실은 자회사의 실적개선과 지난 분기 삼성바이오에피스 미실현손익 반영에 따른 기저효과로 전분기 대비 476(83.3%) 개선된 96억 원을 기록했다.

미실현 손익은 자회사와의 거래내역 가운데 제품 판매 전까지는 해당 물량을 모회사의 이익에서 차감하고 실제 판매되는 시점에 이익에 가산하는 회계 기준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바이오시밀러를 위탁 생산하는데 판매전 생산 단계에서는 손실로 미리 잡아놓고 판매 이후에 삼성바이오로직스 실적에 반영하기에 1분기에 삼성바이오로직스 순손실이 컸다는 뜻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2분기에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과 위탁개발(CDO) 계약을 여러 건 따내는 성과도 냈다.

우선 지난 4, 글로벌 제약사의 스위스 소재 자회사와 최소 보장 계약금액 4110억 원 규모 CMO 계약을 맺었다. 이어 유럽 소재 제약사와 벨기에 UCB와의 공급계약 본계약도 체결됐다. 지난 6월에는 국내 바이오 기업 지아이이노베이션(GI Innovation)과 세포주와 공정 CDO 계약을 맺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하반기 실적 기상도도 맑음이다. 하반기부터는 1공장에서 생산된 신규 제품 매출이 본격적으로 반영될 예정이다. 특히 4분기에는 본격적으로 3공장이 가동되고 1·2공장의 가동률이 점진적으로 증가될 것으로 보여 실적 반등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