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해진 2019년형 무풍에어컨…비밀은 에어컨 속 서큘레이터

김수정 기자 | 기사입력 2019/01/30 [17:01]

강력해진 2019년형 무풍에어컨…비밀은 에어컨 속 서큘레이터

김수정 기자 | 입력 : 2019/01/30 [17:01]



작년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면서 에어컨 사용 또한 급증했다. 한여름 시즌 일 평균 에어컨 사용 시간이 11시간을 넘어섰고, 10일 중 7일은 24시간 내내 에어컨을 틀었던 날로 기록됐다. 5~6월부터 에어컨을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연중 냉방을 하는 기간도 3개월을 훌쩍 넘겼다. 자연스럽게, 더욱 빠르게 시원해지고, 그 시원함이 오래도록 유지되는 에어컨에 대한 바람도 커졌다.

 

삼성전자가 지난 1월 17일 공개한 2019년형 ‘무풍에어컨’은 이러한 소비자들의 마음을 읽고, 더욱 강력해진 모습으로 돌아왔다. 2016년 세계 최초로 무풍 기술을 선보이며 진화를 거듭해온 무풍에어컨은 올해, 차원이 다른 급속 냉방 성능으로 더위에 맞설 ‘기본기’부터 매섭게 다졌다. 바로 그 중심에 ‘서큘레이터’가 있다.



3개의 ‘하이패스 팬’으로 냉기 뿜고, ‘서큘레이터 팬’으로 가속하는 급속냉방

 

2019년형 무풍에어컨은 더 진화한 ‘무풍’ 기술에 서큘레이터 팬을 더해 한층 강력해진 시원함을 선사한다. ‘서큘레이터 급속 냉방’은 강력한 냉기를 뿜어주는 3개의 회오리 팬과 제품 하단에서 냉기를 빠르고 멀리 보내주는 서큘레이터 팬이 상호작용해 시너지를 내는 기술이다.

 

3개의 팬은 하이패스 방식으로 공기를 흡입하자마자 바로 강력한 냉기를 뿜어낸다. 동시에 서큘레이터 팬은 사이드 바람문에서 강한 제트기류로 만든다. 3개의 하이패스 팬이 만들어낸 ‘찬 공기’가 서큘레이터의 ‘제트 기류’와 만나 더 빠르게 순환·가속되면서 집 전체의 공기가 빠르게 시원해지는 것. 실제로 삼성전자 내부에서 진행한 실험 결과에 따르면, 외출 후 집으로 돌아와 에어컨을 켰을 때 온 집안이 시원해지기까지 6분여의 시간밖에 걸리지 않았다[1].

 

단순히 냉방력만 세진 것이 아니다. 서큘레이터의 회전력이 더해져 풍량이 약 20% 증가했고, 실내에 순환되는 냉기 자체가 더욱 풍부해졌다. 즉, 서큘레이터가 냉기를 더 빠르게, 멀리까지 순환시켜줘 거실에서부터 주방까지 사각지대 없는 공간 맞춤 냉방이 가능해진 것. 더운 여름날, 거실의 에어컨을 켜고 주방이나 방까지 그 냉기가 빨리 전해지지 않아 답답했던 경험이 있다면, 2019년형 무풍에어컨은 이러한 불편을 한층 덜어줄 전망이다.

 

2배 강해진 무풍으로 ‘쾌적’·초절전 세이빙 냉방으로 ‘안심’

 

무풍에어컨의 근본 기술인 ‘무풍 냉방’ 또한 진화했다. 2019년형 무풍에어컨은 2배 넓어진 무풍패널과 2배 더 많아진 마이크로홀로 완성된 ‘와이드 무풍 냉방’으로 더 넓고 풍부해진 무풍을 제공한다.

 

2019년형 무풍에어컨은 기존 무풍에어컨 대비 1.5배 커진 흡입구로 더운 공기를 한 번에 빨아들여, 2배 넓어진 무풍패널로 찬 공기를 뿜어낸다. 또한 직경 1mm의 모래알 크기의 구멍에서 ‘냉기’를 내보내는 ‘마이크로홀’ 역시 2018년형 13만 5천여개에서 27만개로 2배 가량 증가했다. 이를 통해 냉기가 더욱 빈틈없이, 균일하게 퍼져나갈 수 있게 됐다.

 

넓고 풍부하게 퍼지는 무풍은 실제 실험결과에서도 확연히 드러난다. ‘주택환경 실험실’에서 2019년형 무풍에어컨을 가동했을 때, 아래 실험 이미지처럼 냉기가 실제 거주 공간 전체를 감싸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무풍 유지력 역시 더 늘어났다. 삼성전자의 자체 실험 결과, 외부 온도 최대 약 43℃ 기준, 무풍 냉방을 사용했을 때 쾌적한 실내온도를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었다. 한여름 최고 기온이 40℃ 이상인 것을 고려했을 때, 가장 더운 한낮에도 무리 없이 냉방을 유지할 수 있는 수준이다.

 

강력해진 성능 한편에 따라오는 그늘은 전기료에 대한 걱정. 2019년형 무풍에어컨은 핵심 부품인 열교환기 면적이 늘어나고, 고효율 압축기를 적용해 더욱 효율적인 냉방이 가능해졌다. 이에 더해 섬세한 제어 기술을 통해 ‘초절전 세이빙 냉방’을 구현했다. 기존 무풍에어컨에서 1℃ 단위로 조절했던 ‘온도제어’ 기능을 0.5℃ 단위로 더욱 세밀하게 제어할 수 있으며, 6단계였던 바람의 세기를 8단계로 구분했다. 자동차의 기어 단계가 늘어날수록 연비가 좋아지는 것과 같은 원리다.

 

여기에 인공지능 기술을 더해 절전 기능을 더욱 최적화했다. 2019년형 무풍에어컨에 도입된 ‘뉴 빅스비’는 향후 업데이트에서 실외기실 환기가 되지 않거나 에어컨 사용 중 창문이나 방문이 열렸을 때 등 집 안팎에서 에너지 누수 발생 시 이를 사용자에게 알려줘 불필요한 전력소모를 막아 주는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다. 이 기능을 통해 사용자는 월간 전력량을 예측하고, 절전방법 가이드를 확인해 더운 여름 안심하고 시원함을 누릴 수 있게 된다.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이재환 상무는 “더욱 강력해진 냉방 성능과 혁신적인 디자인, 인공지능 기술로 새롭게 무장한 2019년형 무풍에어컨을 통해 폭염 시즌에도 소비자들이 쾌적하고 건강한 라이프 스타일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 에어컨 거실 설치(13평방) 기준, 외기 냉방표준 조건(35℃), 실내 온도 33℃→25℃ 하강 시간, 시험모델 AF25RX975CA, AF25N9970RF, 자사실험치로 실환경에 따라 다를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