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 기술의 오늘과 내일, ‘IMID 2018’에서 만나다!

강지원 기자 | 기사입력 2018/10/31 [15:23]

디스플레이 기술의 오늘과 내일, ‘IMID 2018’에서 만나다!

강지원 기자 | 입력 : 2018/10/31 [15:23]

 

10월 24일~26까지 서울 코엑스(COEX)에서 한국디스플레이산업전시회(이하 ‘IMID 2018’)가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100여 개사가 참가해 디스플레이 산업의 동향 파악과 최신 기술 정보를 공유하는 장이 마련되었다. 

 

디스플레이의 최신 기술이 한 자리에

‘IMID 2018’은 국내 최대 디스플레이 전문 전시회로 글로벌 디스플레이 기업이 참여해 각각의 보유 기술을 선보이며, 디스플레이 산업의 트렌드를 불 수 있는 행사다. 특히 이번 전시에는 웨어러블, 플렉서블, 3D홀로그래픽 등 국내외 주요 디스플레이 패널·장비·부품·소재 업체의 최신 제품과 기술들이 다양하게 공개되어 디스플레이 산업의 현주소를 볼 수 있었다.

 

삼성디스플레이도 매년 참가해 최신 디스플레이 기술을 선보이며, 디스플레이 산업의 흐름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5G 시대에 최적화된 OLED’를 주제로 다양한 OLED 제품을 선보인 한편, 초대형 8K LCD 기술 등을 공개하며 첫날부터 많은 관람객이 몰렸다.

 

삼성디스플레이, 최고의 기술력을 보여주다!

‘IMID 2018’ 행사장에 마련된 삼성디스플레이 전시관에서 가장 먼저 눈길을 끈 것은 초대형 8K LCD TV입니다. 각각 65형, 82형 사이즈의 8K(7680×4320) LCD 해상도를 눈으로 직접 직접 확인한 관람객들은 디테일하고 생생한 화면에 눈을 떼지 못했다.

 

게임용 모니터 시장을 겨냥한 커브드 LCD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Dual QHD 해상도에, 32:9 화면비를 가진 49형 커브드 LCD는 기존에 두 개의 모니터를 사용하던 불편함을 없애주었을 뿐 아니라, 한층 더 몰입감 있는 생생한 화면을 감상할 수 있다.

 

UHD 해상도의 31.5형 커브드 제품은 4K의 고해상도로 게임, 영상편집 등에 활용하기 적합한 고사양 모니터입니다. 또한, 곡률 반경 1000R(1000mm의 반지름을 가진 원의 휘어진 정도) 인 23.6형 제품도 함께 전시되어 게임 유저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화면을 터치하면 손으로 물리적 진동을 느낄 수 있어 실감 나게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HoD(Haptic on Display) 기술도 주목 받았습니다. 디스플레이에 햅틱 센서를 내장해 게임패드의 조작 버튼에서 느껴지는 진동을 스마트폰 화면에서도 즐길 수 있다.

 

또한 디스플레이 내장형 지문 센서기술(FoD:Fingerprint on Display)과 사운드 내장 디스플레이(SoD:Sound on Display)도 전시되었습니다. FoD와 SoD는 디스플레이에 각각 지문센서와 사운드를 내장하므로써, 스마트폰의 홈버튼과 통화와 리시버를 대체할 수 있는 기술로보다 완벽한 풀스크린 구현을 가능케 하는 기술이다.

 

그 밖에 1200ppi 초고해상도를 구현한 VR용 OLED와 3D 안경 없이 화면 자체로 입체감을 느낄 수 있는 모바일 LFD(Light Field Display), 증강현실과 3D를 접목한 AR LFD 기술도 관람객들로부터 감탄을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또한 OLED존 한쪽에 마련된 Automotive존에서는 미래형 차량용 롤러블 디스플레이(CID)와 5.9형 투명HUD 등이 전시되어 앞으로의 디스플레이 기술 발전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삼성디스플레이 부스 앞쪽에는 플라스틱 커버 윈도우를 부착한 플렉시블 OLED의 내구성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존이 마련되었다. 직접 망치로 패널을 두드려보거나, 볼을 떨어뜨리는 테스트를 진행하면서 깨지지 않는 디스플레이를 경험한 관람객들의 큰 호응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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