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랐던 기능 ‘나누고’ 아이디어 ‘더하고’, 패밀리허브에 빠진 사람들

강지원 기자 | 기사입력 2018/09/20 [10:48]

몰랐던 기능 ‘나누고’ 아이디어 ‘더하고’, 패밀리허브에 빠진 사람들

강지원 기자 | 입력 : 2018/09/20 [10:48]

 

 

음성인식만으로 냉장고에 보관할 식재료 목록을 만들 수 있는 삼성 패밀리허브의 ‘푸드알리미’ 기능. 작년까지만 해도 이 기능을 쓰려면 식재료의 이름을 하나씩 입력해야 했지만, 2018년형 패밀리허브는 말 한마디로 여러 개의 식재료들을 한 번에 보관 리스트로 넣을 수 있도록 ‘진화’했다. 그 변화의 시작점에는 ‘패밀리허브 앰배서더’의 목소리가 있었다.

 

2017년 7월, 1기를 시작으로 어느덧 4기를 출범하게 된 삼성 패밀리허브 앰배서더. 패밀리허브의 숨겨진 기능들을 직접 체험하고 공유하는 것은 물론, 좋은 아이디어를 더하는 역할을 자발적으로 맡고 있다. 패밀리허브 앰배서더 4기 발대식 현장을 찾아 그간 활동에 대한 성과와 기대를 들었다.

 

경험에서 나온 ‘현실’ 조언, 패밀리허브 앰배서더 모이다

 

 

설렘 가득한 표정으로 패밀리허브 앞에서 인증 사진을 찍는 사람들. 지난 17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레스케이프 호텔에서 열린 ‘삼성 패밀리허브 앰배서더 4기’(이하 앰배서더) 발대식 현장은 한껏 들뜬 분위기였다.

 

삼성전자는 지난해부터 패밀리허브를 구매해 사용하고 있는 이들을 대상으로 정보 나눔 커뮤니티인 ‘앰배서더’ 제도를 운영해오고 있다. 현재까지 활동 인원만 100여명에 이른다. 제품을 사용하면서 느낀 점을 많은 사람과 함께 나누면서 더 나은 패밀리허브를 만들고자 시작된 이 모임은 소비자들 사이 입소문을 타며 좋은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 황보라 씨와 남편 조철현 씨는 앰배서더 활동을 통해 “패밀리허브를 다양하게 활용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앰배서더 4기로 선정돼 남편과 함께 발대식에 참석한 황보라 씨는 “평소 패밀리허브를 사용하며 생기는 궁금증이나 활용 팁을 나눌 수 있는 커뮤니티가 없어 아쉬움을 갖고 있었는데 앰배서더 모집 공고를 보게 됐다”며 “같은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이 모여 이야기를 나누면 패밀리허브를 보다 잘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아 신청하게 됐다”고 지원 계기를 밝혔다.

 

몰랐던 제품과 기능 새롭게 발견하는 계기 되기도

 

 

이날 현장에서는 앰배서더 4기 40명과 동행한 가족·지인들에게 2018년형 패밀리허브의 다양한 기능을 소개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실제 집에서 다양한 기능을 사용해볼 수 있도록 시연과 함께 전달됐다. 온 가족의 목소리를 구분해 맞춤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음성 ID’부터 몇 번의 터치만으로 간편하게 쇼핑할 수 있는 ‘11번가 바로오더’까지, 평소 몰랐던 새로운 기능을 접한 앰배서더들은 쏠쏠한 활용팁을 받아 적느라 분주한 모습이었다.

 

‘고객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있다’는 취지가 와 닿아 앰배서더에 지원하게 됐다는 윤성환 씨<위 사진>는 “평소 패밀리허브로 음악을 들으면서 사운드가 좋다고 생각했는데, 오늘 강연을 듣고 AKG 스피커가 탑재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또 윤성환 씨와 함께 참석한 어머니 이현숙 씨는 “강연 덕분에 패밀리허브 ‘11번가 바로오더’ 할인 쿠폰을 알게 됐다”며 “앞으로는 패밀리허브로 쇼핑을 해봐야겠다”는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 앰배서더 4기 김진영 씨가 어머니 나순권 씨와 함께 에어드레서를 살펴보고 있다.     

 

이날 앰배서더들은 최근 출시된 의류청정기 ‘에어드레서’를 가까이에서 보고 체험해 보는 시간도 가졌다. 최근 이 가전제품을 유심히 살펴보고 있다는 김진영 씨는 “멀리서 봤을 때부터 디자인이 눈에 띄었다”며 “은은한 색상 덕분에 집안 어느 곳에 놔도 공간과 잘 어울릴 것 같다”고 말했다.

 

또, 황보라 씨는 “옷걸이 자체에서 스팀과 바람이 나오는 점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면서 “옷의 겉감뿐 아니라 안감까지 확실히 먼지를 제거할 수 있어 안심하고 입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더욱 편리해질 패밀리허브를 위한 아이디어 집합소

 

▲ 패밀리허브를 사용하면서 느낀점을 나누고 있는 앰배서더 지난 기수 모습.

 

앰배서더 4기는 이번 발대식을 시작으로 약 3개월 동안 오프라인 모임을 통해 패밀리허브 사용 소감과 아이디어를 나눌 예정이다. 또 실제 집에서 사용하는 모습을 영상으로 담아, 실용적으로 쓸 수 있는 정보도 전할 계획이다. 이러한 활동은 미래의 패밀리허브를 위한 소중한 자산이 될 전망이다.

 

더욱 간편해진 ‘푸드알리미’ 등록 절차, 냉장고 속 남은 식재료로 레시피를 추천해주는 ‘푸드 레시피’ 기능은 지난 기수의 앰배서더 목소리가 반영된 부분이다. 앰배서더를 운영하고 있는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마케팅그룹 한수정 씨는 “기수마다 3회 정도 오프라인으로 제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모임을 갖는데, 여기서 나온 이야기는 리포트 형식으로 정리해 관련 부서에 공유하고 있다”며 “제품 담당자들도 소비자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어 좋고, 앰배서더 참여자들도 소비자를 배려하는 마음을 느낄 수 있어 좋아하신다”며 앰배서더 활동의 매력을 꼽았다.

 

 

솔직한 사용 후기를 통해 제품의 기능을 알리고, 차세대 패밀리허브를 위해 앞장설 앰배서더 4기. 이날 발대식에 참석한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마케팅그룹 정지은 상무<위 사진>는 “앰배서더는 삼성전자 직원들과 함께 제품을 기획하시는 분들이다. 앞으로 더욱 편리해질 패밀리허브를 위해 진솔한 의견과 아이디어를 많이 전해주시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과 상생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