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이 프랑스 테크닙, 일본 JGC와 컨소시엄을 맺고 2조8500억원 규모 모잠비크 코랄 프로젝트 FLNG(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 수주에 성공했다는 것.
FLNG는 해상에서 천연가스를 채굴한 뒤 이를 정제·액화한 뒤 저장·하역하는 설비로, 이번에 수주한 FLNG는 길이 439미터, 폭 65미터, 높이 38.5미터로 자체 중량만 21만톤에 달한다. 설비가 완공되면 2022년부터 현지에서 연간 340만 톤의 액화천연가스(LNG)를 생산하게 된다.
컨소시엄 파트너인 프랑스 테크닙과 일본 JGC가 발주된 플랜트 선체의 설계·구매·제작을 담당하고 삼성중공업이 상부 플랜트의 설계·구매·제작 전 공정을 맡는 구조로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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